윤석열 대통령.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출처: 뉴시스)

주말 공식일정 없이 정국 구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 공식 일정은 물론 비공개 업무보고도 없이 연초 정국 구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윤 대통령은) 새해를 앞두고 지난 힘든 한 해를 함께 견뎌준 국민에 대한 감사와 함께 신년 목표 등을 고심 중일 것”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윤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민생 드라이브를 걸며 ‘행동하는 정부’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월 1일 ‘2024 신년사’를 발표하며 이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큰 숙제는 민생 외에도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장동 특검 등 소위 ‘쌍특검’이 있다. 대통령실은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부권을 행사할 시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는 세부적인 논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인선 문제도 시급한 숙제로 안고 있다. 한동훈 전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발탁되면서 법무부는 이노공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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