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당 지지도보다 낮아
신당 지지도, 수도권서 돌풍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에 대한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에 대한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대 국회의원선거를 100일 앞둔 1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9%,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비율은 43.0%로 나타났다. 창당 예정 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10.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를 연령대로 보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70세 이상(51.4%), 60대(50.6%)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50대(52.7%), 40대(48.2%), 30대(39.9%), 만 18~20대(41.6%) 등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만 18~20대(23.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의 경우 부산·울산·경남(50.6%), 대구·경북(44.7%)에서 응답이 높았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제주(55.0%), 경기·인천(45.7%), 서울(43.7%), 대전·세종·충청·강원(42.3%)에서 앞섰다.

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서울(13.7%)과 경기·인천(10.5%)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정당별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9%, 민주당 40.2%로 나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60대(50.2%), 70세 이상(53.4%)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만 18~20대(40.9%), 40대(43.8%), 50대(47.0%)에서 우위를 보였다.

30대의 경우 국민의힘(37.5%)이 민주당(36.4%)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3.5%), 부산·울산·경남(51.8%)에서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광주·전라·제주(57.6%), 서울(43.9%), 경기·인천(40.5%)에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대전·세종·충청·강원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9.9%로 동률을 이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