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3.12.29.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29일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제공: 인천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3.12.2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해양경찰서 제33대 서장에 이천식(李千植) 총경이 취임했다.

이천식 서장은 29일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양경찰은 해양에서의 전문기관으로서 주권 수호는 물론 국민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인천의 특성상 국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항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의 부름에 신속히 응답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해양경찰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해양경찰을 강조했다.

이 서장은 “연비어약(鳶飛魚躍)이라는 단어와 같이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걸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 서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했으며, 인하대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서장은 1988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보령해양경찰서장, 동해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항공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임 도기범 서장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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