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제공: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실명확인 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해 인증서를 발급하며,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갖췄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최근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기관 로그인 뿐 아니라 알뜰폰 개통, 메가박스 본인인증, 멜론의 본인인증 및 카카오스타일 본인인증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개인 고객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로도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로부터 인터넷은행 최초로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2024년 1분기 내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개인 인증서 분야에서는 다양한 민간 인증서비스가 등장하며 고객 편의가 개선됐지만, 사업자는 공동인증서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는 바쁜 일정의 개인사업자 고객들에 편리한 대안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통해 카카오뱅크 내 금융거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전자입찰 참여, 전자계약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세청, 조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선보여 10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선택하신 것 같다”며 “바쁜 일정의 사업자분들에게도 새로운 인증서비스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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