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보건의료원이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 관리를 위해 ‘깨끗한 혈관 지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 28일 참가자들이 질환관리를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5.31
전남 곡성군 보건의료원이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 관리를 위해 ‘깨끗한 혈관 지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 28일 참가자들이 질환관리를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5.31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가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지원금을 준다.

보건복지부는 28일부터 전국 109개 지역에서 시행하는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을 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네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교육과 주기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는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받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된다. 연간 최대 8만 포인트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복지부는 의원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의사‧간호사‧영양사 기본 교육과 보수 교육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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