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이 지난 18일 안산시 국가산업단지 내 영풍정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환경경영추진팀 12명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3.12.20.
안산환경재단이 지난 18일 안산시 국가산업단지 내 영풍정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환경경영추진팀 12명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3.12.20.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안산환경재단이 지난 18일 안산시 국가산업단지 내 영풍정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환경경영추진팀 12명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재단과 영풍은 본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한 달여 전부터 소통한 결과 영풍이 추구하는 교육 방향 및 목적에 맞도록 교육주제를 정했고, 이에 부합하는 강사를 재단에서 연결했다.

담당 강사는 정형철 수원대학교 교수로 ESG 이해, 환경 관련 국내법 및 국제사회 정책 변경에 따른 대응, 국내 제조업체의 환경 관련 ESG 추진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교육 후 질의응답을 통해 영풍이 필요로 하는 환경경영의 방향성 및 대비책 등에 대한 맞춤형 안내가 이어져 실효성 높은 교육이 됐다는 후문이다.

영풍에 따르면 환경경영추진팀(팀장 박동섭 이사)은 ESG 경영 활동 추진을 위한 환경기술 전문인원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위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안영진 환경경영추진팀 교육 참여자는 “2년 전부터 ESG 경영에 대해서 회사에서 알고 있었고, 어느 정도 준비는 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했는데 오늘 교육으로 국내외 동향도 알게 됐고, 보다 더 세밀하게 준비해 생산과 수출 등 기업활로를 찾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향후 ESG 경영과 관련한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교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강사진 확대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마련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내 교육 책임자인 신진옥 환경교육센터장은 “재단에서 마련한 이전 교육들이 ESG 관련 동향과 정책에 대한 정보 전달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기업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안내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의견을 말하고 “향후 기업내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이 ESG 장벽을 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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