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이후 2030 고객 비중 절반 넘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뉴스트리트 우알롱 매장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뉴스트리트 우알롱 매장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16일 리뉴얼 오픈 100일을 맞이한 ‘뉴스트리트(NEW STREET)’의 9월 8일~12월 15일 매출이 신규 입점 브랜드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8층 영패션관 뉴스트리트가 신규 고객 유입에 첨병 역할을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9월 8일 리뉴얼 오픈된 뉴스트리트는 ‘우알롱’ ‘벌스데이수트’ ‘에이트디비전(8 Division)’과 ‘프로젝트(PROJECT)’ 등의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화제가 됐고 이미스, 마르디메크르디, 포터리 등 신규 입점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이 신규 고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트리트 오픈 이후 강남점 영패션 장르의 고객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했는데 전체 고객의 84%가 강남점을 처음 방문한 고객이었다.

올해 2월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가 오픈된 이후 100일간 신규 고객 비중이 60%에 달한 것보다 더욱 높은 수치다.

또 리뉴얼 전 32% 수준이었던 2030 고객의 구성비가 50%까지 증가해 MZ 고객이 특히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도 절반에 달해 전국 2030 세대가 모이는 쇼핑 명소임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오는 25일까지 뉴스트리트 오픈 100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8층에 입점한 36개의 브랜드 중 21개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20만·40만원 구매 시 15%에 해당하는 3만·6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이 증정된다. 나머지 15개 브랜드에서는 30만·60만·100만원 구매 시 10%의 신백리워드가 제공된다.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MMLG는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커버낫 40%, 에잇디비전 30% 할인한다. 마르디 메크르디와 아웃스탠딩은 20%, 로우로우는 15%(트렁크 제외), 우알롱과 캘빈클라인진에서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리바이스에서는 2개 상품을 구매하면 20%가 할인되고 프로젝트에서는 PLAC 제품에 한해 20%, 와릿이즌에서는 다운 점퍼가 10% 할인된다. 카카오톡에서 ‘신세계백화점’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도 제공된다.

사은품도 풍성하다. 마르디메크르디에서는 구매 금액별로 양말, 넥워머, 우산 등이 준비됐고 우알롱에서도 구매 금액별로 양말, 로고 담요, 러그가 증정되며 인스턴트펑크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 시 멀티스프레이가 주어진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채운 뉴스트리트가 전국의 젊은 고객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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