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3일 내년 4월 1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선거에 분당구 갑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진 험지 출마론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분당갑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가능한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 의원에게 기득권 포기하라는 사람이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둘 중 하나 아니겠는가”라며 “만약에 험지라고 하면 아마 다른 사람을 전혀 못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지역만 집중해야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올해도 열심히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도록 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장관으로서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분”이라면서도 “지지층 확장성에 있어선 조금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들도 필요하지만 중도 확장을 할 수 있는 분들 예를 들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충분히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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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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