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평화 기본 정신 설립
연간 총 101회·1031명 참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가 지난 7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2023년 자원봉사주간 기념식에서 여수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는 2015년 설립됐다. 단체는 사랑, 빛, 평화를 기본 정신으로 보훈, 장애인, 공익, 문화 등 범사회적 분야에서 종교, 인종, 국경을 초월해 범세계적, 전 지구적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1년여간 총 101회의 봉사와 103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연 12회를 진행한 자연아푸르자는 학동 거북선공원, 화장동 문화재 유적공원, 화양면 이목리 해안가, 화장동 무선산 둘레길 등 자연 정화활동과 주변 청결활동을 해왔다.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한 담벼락을 벽화 그림으로 새로 단장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올해 10회째 봉사 장소는 화양면 이목마을이었다. 새로 단장한 벽화는 시민들의 포토존이 되기도 하며 인기를 끌었다.
다다익선 봉사는 정서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반려 식물을 나누는 봉사로 119안전센터,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보건소 등 81곳을 방문해 활동했다
2023년 처음으로 시작한 새끼손가락은 약속할 때 사용하는 새끼손가락처럼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자는 의미의 봉사다. 봉사는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인기관 페인트칠 봉사,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등 총 5회를 진행했다.
김충길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장은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여수’ 만들기에 하나 돼 참여해 준 여수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한 정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계층·성별·종교·정치 등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소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는 기획봉사인 나라사랑 평화나눔,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와 자연아푸르자, 다다익선, 새끼손가락 등 정기봉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