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다이아몬드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사진은 다이아몬드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요 7개국(G7)이 다음 달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나온 인공지능(AI) 모델 가운데 사람에 버금가는 가장 높은 성능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나왔다. 러시아에서 자녀의 성별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짓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탈리아가 중국에 일대일로(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연달아 방문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벗어난 글로벌 항공사들이 내년에 맞이할 승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컨테이너선이 충돌사고로 운항을 멈췄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근 외국인 단체관광 버스를 겨냥한 무장 강도 2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본사가 있는 대만이 14㎚ 이하 첨단 반도체 공정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뒤 중국이 평가절하 압력에 놓인 위안화 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G7 “러산 다이아 수입 규제"

주요 7개국(G7)이 다음 달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AFP통신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정상들은 6일(현지시간) 영상 회의에서 러시아의 무역 수입 차단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구글, AI 언어모델 공개

지금까지 나온 인공지능(AI) 모델 가운데 사람에 버금가는 가장 높은 성능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나왔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AI의 기반이 되는 LLM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구글은 밝혔다.

◆러, ‘성별 이름’ 법안 추진

러시아에서 자녀의 성별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짓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합러시아당 하원 의원은 여아에게 ‘미하일’과 같은 남자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가 빈번해졌다며 이러한 법안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伊, 中 일대일로 공식 탈퇴

이탈리아가 중국에 일대일로(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고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6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3일 중국 정부에 일대일로 협정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푸틴, UAE·사우디 순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연달아 방문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하면서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내년 항공승객 47억명 전망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벗어난 글로벌 항공사들이 내년에 맞이할 승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한 해 세계 항공사가 사상 최대 규모인 47억명의 승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에즈서 컨테이너선 충돌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컨테이너선이 충돌사고로 운항을 멈췄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운하 동쪽 수로에서 컨테이너선 ‘원 오르페우스호’가 통제력을 잃고 부교(floating bridge)와 부딪혔다. SC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운하 통항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남아공서 외국인 단체관광 버스 노린 무장 강도 잇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근 외국인 단체관광 버스를 겨냥한 무장 강도 2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유럽 관광객을 태우고 수도권 하우텡주에서 노스웨스트주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에 있는 선시티 리조트로 가던 버스를 노린 범행으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 뉴스24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첨단 반도체 공정 보호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본사가 있는 대만이 14㎚ 이하 첨단 반도체 공정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6일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전날 반도체, 국방, 우주항공 과학기술 등 5개 분야 22개 항목이 포함된 ‘국가핵심관건기술 리스트’를 공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무디스 등급 전망 강등 맞서 위안화 방어 ‘안간힘’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뒤 중국이 6일(이하 현지시간) 평가절하 압력에 놓인 위안화 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은 고시 환율을 시장 예상치보다 낮췄고 국영은행들은 미국 달러화를 내다 팔고 있다. 또 중국 전문가들이 중국 재정부의 무디스 비판에 가세한 가운데 중국 신용평가사는 중국의 등급 전망을 유지했다.

◆中경기우려에 유가급락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69.38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94달러(4.1%)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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