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성장세에 단골 3배 증가
3분기 온라인 전체 매출 1조 돌파

모델이 4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 리뉴얼 소식을 알리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이 4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 리뉴얼 소식을 알리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홈플러스가 ‘퀵커머스(Quick Commerce)’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퀵커머스 분야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최근 유통업계 쇼핑 트렌드로 ‘시성비’가 떠오르면서 고객의 시간을 아껴주는 편리한 쇼핑 채널에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1시간 즉시배송’ 앱(App)의 새로운 UX/UI(User Experience/User Interface)는 고객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입률이 높은 메뉴가 첫 화면에 배치돼 장보기 속도가 개선되고 ▲할인행사·카드할인 혜택 알림 ▲인기 기획전·추천 상품 등 ‘퀵 메뉴(Quick Menu)’ ▲인기 검색어·복합 구매 혜택·점포별 주문 가능 시간, 함께 구매한 상품 추천 등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은 2021년 2월 론칭 이후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121% 뛴 데 이어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월 2회 이상 이용하는 단골은 첫해보다 3배 이상 늘고 월간 방문자 수는 최대 330만명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마감 실적을 기준으로 1시간 즉시배송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8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호실적은 온라인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해 올해는 홈플러스 온라인이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매출 1조원’ 기록까지 달성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거점 배송’이 가진 이점을 살려 상품 경쟁력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추게 되면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오프라인 매장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데 이어 고객 쇼핑을 최적화한 온라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집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원 홈플러스 온라인플랫폼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온라인의 모든 지향점은 ‘고객’에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개발함으로써 ‘가장 편리한 홈플러스 온라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1시간 즉시배송 장바구니 할인 쿠폰 1000장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시간 즉시배송은 전국 250여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반경 2~2.5㎞ 이내 고객이 주문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 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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