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홈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연주부터
서울시향×레드벨벳 ‘웬디’ 캐롤 공연도

트리 미디어아트가 전개되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전경.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트리 미디어아트가 전개되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전경.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2023년 연말을 따뜻하게 채워 줄 ‘감성 충전소’로 변신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모든 이들이 뜨겁게 달려온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트리부터 공연, 강연까지 풍성한 연말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연말 콘서트와 명사 특강이 현장에서 재개된다.

먼저 오는 3일 한국과 음악을 사랑하는 60인의 게릴라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가 연주를 펼친다. 고잉홈프로젝트는 14개국 40개 명문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주가들과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세계의 음악인 60여명이 뭉친 특별한 악단이다.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리더인 스베틀린 루세브, 플루티스트 조성현, 호르니스트 김홍박,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을 비롯해 독일, 노르웨이, 미국, 핀란드 등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음악인들의 협연이 펼쳐진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문정재도 MC로 함께한다.

오는 9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이 진행돼 스페셜 협연자로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캐럴과 영화 ‘겨울왕국’ ‘나홀로 집에’ 등의 주제곡을 포함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12월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명사 초청 특강’은 ‘2023년 행복을 기억하며 행복을 기약하다’를 주제로 각계의 명사들과 함께 내 삶의 주인으로서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가기 위한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국내 긍정 심리학계 최고 권위자 ‘한성열’ 고려대 명예교수가 본연의 나와 대면하며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복의 비밀’을 알려준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삶을 개척해 온 대한민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무용가인 ‘홍신자’ 예술가와 문법 위주이던 한국 영어교육계에 실용 영어를 소개한 국민영어 선생님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도 인생 수업에 나선다.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라이프스타일 클래스’는 이번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올해 우리를 사로잡은 이야기들’로 준비됐다. 능청스러운 유머로 청년들의 고단한 현실을 비틀면서도 미지의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20대의 초상을 그리는 ‘샤워젤과 소다수’의 저자 ‘고선경’ 시인, 113만명 구독 수산물 정보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 운영자 ‘김지민’ 어류 칼럼니스트, MBC표준 FM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DJ이자 ‘겨울서점’ 유튜브 채널의 ‘김겨울’ 작가가 연사로 나선다.

이후 23일에는 소프라노 ‘신델라’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기간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도심 속 트리 명소’답게 올해도 밝게 빛나는 트리와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빛의 여정’ 주제곡에 맞춰 서가의 굴곡을 따라 자유롭게 유영하던 빛들이 모여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릭터를 표현하고 서가 전체가 커다란 선물상자로 변하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트리가 우아하게 반짝이며 포근하고 낭만적인 연말을 만들어 준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담당은 “연말을 잘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에 응원을 더할 수 있도록 인문·예술·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별마당 도서관에서 감성 가득 채우는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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