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정책실장직 신설… 이관섭 수석 승진 임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 이로써 대통령실은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 ‘3실장 체제’로 재편됐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 사회수석실 관장하며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실장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 조정 기능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 높이고, 경제정책을 보다 밀도 있게 점검해 국민의 민생 살피기 위함이라는 게 김 수석의 설명이다.

또 기존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국정기획, 국정과제, 정책조정, 국정홍보, 국정메시지 비서관실은 등은 그대로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과학기술수석실 인선 작업에 대해 “인선에 시간이 걸린다”며 “가급적 연내, 연초에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