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21일 늦은 오후 일명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은행권을 향한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최소 2151명-최대 28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치명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北. 2차 발사 실패한 지 4개월 만에 ‘정찰위성’ 재발사☞(원문보기)
북한이 21일 늦은 오후 일명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했다. 지난 8월 24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약 4개월 만의 재발사 시도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오후 10시 47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尹대통령, 英찰스 3세 첫 국빈환영식 참석… 함께 마차타고 버킹엄궁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이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2004년), 박근혜 전 대통령(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北 위성 3차 발사 예고… 대통령실 “안보 중대 위협 시 남북합의 정지 가능”☞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경우 9.19 남북군사합의를 포함한 남북 합의 사항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권을 향한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이자수익을 거둬들인 만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향한 이자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며 사실상 ‘레드카드’를 뽑아 들면서다.
◆의대 증원 추진 힘 받나… 내년 최대 2847명 희망☞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최소 2151명-최대 28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030학년도까지는 최소 2738명-최대 3953명의 증원을 희망했다. 보건복지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실제 증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치in] ‘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 배경 있나… 한영, ‘다우닝가 합의’ 채택☞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통해 채택될 예정인데, 동맹국인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 합의(accord) 문서 형식으로 양국 간 포괄적 관계를 격상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라 관심이 쏠린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임박… “그 어느 때보다 근접”☞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치명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휴전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카타르 중재자들에게 응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국민 82.7% 의대 증원 찬성… 의사 눈치 그만봐야”☞
국민 10명 중 8명은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대 확충, 지역의사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비율도 80%에 달했다. 2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19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국민 82.7%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정치쏙쏙] 위성발사 계획 통보한 북… 10월 예고했던 것보다 왜 늦어졌나☞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일정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내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건데, 당초 10월로 예고했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두 번이나 실패한 정찰위성 발사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실패 관련 기술적 문제가 해결이 됐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수출 늘어도 여전히 ‘마이너스’… 11월 중순 무역적자 14억 달러☞
11월 중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0일 무역수지가 14억 1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같은 기간(-37억 4100만 달러)보다 적자 규모는 줄었다.
◆한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다우닝가 합의’ 채택 예정☞
한국과 영국이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20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 기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이다.
◆정부, 오늘 ‘의대 입학 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
두 차례나 연기됐던 의대 입학 정원에 대한 각 대학의 수요 조사 결과 발표가 오늘(21일)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의대 입학 정원 수요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연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9일까지 2주간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2030년 입시의 의대 희망 증원 규모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