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10일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감축 운행은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8일 오후 9시 10분께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김포 서울 편입’ 이슈에 이어 공매도 금지까지 총선 이슈 선점을 나서는 상황이다. 여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으면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도 순풍이 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면 전환을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등 빼앗긴 정국을 가져오려고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서울지하철 내일부터 ‘감축운행’… 출근시간은 ‘정상운행’(종합)☞(원문보기)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10일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감축 운행은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8일 오후 9시 10분께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정국 주도권 잡은 與… 위기감 느낀 野 ‘국면 뒤집기’ 안간힘☞
국민의힘이 ‘김포 서울 편입’ 이슈에 이어 공매도 금지까지 총선 이슈 선점을 나서는 상황이다. 여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으면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도 순풍이 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면 전환을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등 빼앗긴 정국을 가져오려고 전력투구하고 있다.
◆규제 효과 멀었나… ‘대출 옥죄기’에도 가계대출 7개월 연속 늘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7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87조원에 근접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과거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우주·항공 분야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빈 방한 중인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양국 간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 온 양국이 다방면에서 꾸준히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새 대법원장 후보에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66·사법연수원 13기)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는 이균용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부결된 지 33일 만이다.
◆[국제in] 이스라엘, 시가전 공식화… 美 “전후 가자지구 재점령 반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한 가운데 전쟁 이후 가자지구 처리 문제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전쟁 후 ‘가자지구를 누가, 어떻게 통치하느냐’를 놓고 양국 사이에 틈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울분 토한 남현희 “전청조 머리채 잡고 욕하고 싶다… 내가 죽어야 끝나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와 사기를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씨는 8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가 뭐가 아쉬워서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를 실추 시키면서까지 사기를 치겠나”라며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제일 큰 피해자다. 남들은 피해본 것이 돈이지만 나는 돈도 명예도 바닥이 나고 가족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펜싱 아카데미도 운영 못한다. 피의자 신분으로 지금 죄인처럼 조사받고 2주째 집 밖을 못나가는 상황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쿠팡 빈대설’에 물린 자국이면 의심까지 ‘빈대 공포증’ 확산☞
‘빈대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대구시 계명대 기숙사, 인천시 서구 사우나뿐 아니라 최근 서울 곳곳에서도 빈대가 출몰한 데 이어 택배 박스에도 빈대가 출몰했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벌레 물린 곳은 빈대에 물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응급실行 ‘자해·자살’ 시도 절반이 10·20대… 정신건강 ‘비상’☞
지난해 자살·자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에서 10~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에서 이런 사례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들이 자해나 자살을 시도한 이유는 10년 전엔 가족·친구와의 갈등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엔 정신과적인 문제가 절반가량을 차지해 전반적으로 10~20대의 정신건강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포커스] 이제는 바꿔야할 팬덤정치… 정치는 ‘대화·타협’ 원한다☞
‘팬덤(fandom)’이란 영어로 ‘광신자’라는 의미다.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묶어 부르는 개념인데 보통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팬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다만 정치권에서의 팬덤은 그 의미가 달라졌다. 그냥 좋아만 하는 게 아니라 선거나 정책 결정에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됐다. 최근엔 이를 넘어 말 그대로 ‘광(狂)’적인 행태로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 또한 서슴지 않고 행해 사회적 문제로도 종종 거론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