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푸른나무복지관이 주최하는 ‘제15회 그라나다축제’가 오는 19일 서울시 강서구 가양2동 구암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늘푸른나무복지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늘푸른나무복지관(관장 장현권 비오 수사)이 오는 19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제15회 강서구 장애·비장애 공감문화축제 - 그라나다축제’를 늘푸른나무복지관 및 서울시 강서구 가양2동 구암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가톨릭 ‘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 소속인 늘푸른나무복지관은 강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10시 축하미사와 11시 개회식에 이어 11시 30분부터 비누공예, 샌드위치 만들기, 쿠키 만들기, 양초 만들기, 볼펜 만들기, 석고방향제, 나만의 음료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등 각종 체험 및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공감콘서트, 지역주민 장기자랑대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퀴즈대회인 ‘도전 골든벨’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 다양한 먹거리와 바자회, 석류의 거리 등을 준비해 지역주민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15년간 이어져 온 그라나다축제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축제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거리감과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복지관 측은 “석류를 뜻하는 스페인어 ‘그라나다’라는 이름처럼, 석류가 무르익으면 수많은 씨앗이 세상으로 퍼져나가듯 그라나다축제가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의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재활·발달지원·교육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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