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영장군당굿 서경욱 보존회장이 지난 8일 경기 양주시 청향사에서 개최된 제37회 최영장군 20203 당굿축제에서 굿을 하고 있다. 최영장군 당굿은 지난 2011년 황해도 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받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영장군당굿 서경욱 보존회장이 지난 8일 경기 양주시 청향사에서 개최된 제37회 최영장군 20203 당굿축제에서 굿을 하고 있다. 최영장군 당굿은 지난 2011년 황해도 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받았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영장군당굿 보존회(회장 서경욱)가 지난 28일 경기 양주시 청향사에서 ‘남북통일과 햇곡맞이’를 기원하는 제37회 최영장군 당굿축제를 개최했다. 

최영장군당굿은 지난 2011년 황해도 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받아 최영장군을 몸주신으로 모시고 있는 서경욱 보존회장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당굿은 드는 날, 묵는 날, 나는 날 등 총 삼일 굿으로 굿이 드는 날부터 묵는 날 오전까지는 소(素)굿, 묵는 날 오후부터 나는 날까지는 육(肉)굿으로 치러지며 총 24거리로 구성된다.

당굿에서 추어지는 굿춤은 기교보다도 기능과 내용에 충실하고 춤선이 굵고 정확하며 황해도 굿춤 음악인 거상장단, 벅구장단, 사면장단, 막장단 등에 맞춰 추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서경욱 회장이 공연에 나선 최영장군 당굿에서는 집안의 안전과 만복을 축원하고 잡신을 물리치며 성수장군의 위용으로써 작두를 타는 굿인 ‘장군(작두)거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영장군당굿 서경욱 보존회장이 지난 28일 경기 양주시 청향사에서 개최된 제37회 최영장군 20203 당굿축제에서 굿을 하고 있다. 최영장군 당굿은 지난 2011년 황해도 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받았다. ⓒ천지일보 2023.10.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영장군당굿 서경욱 보존회장이 지난 28일 경기 양주시 청향사에서 개최된 제37회 최영장군 20203 당굿축제에서 굿을 하고 있다. 최영장군 당굿은 지난 2011년 황해도 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받았다. ⓒ천지일보 2023.10.30.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영장군 당굿은 인간의 희노애락을 재담, 춤과 음악으로 풀어내는 우리 민족 고유의 종합예술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최영 장군은 고려 왕조 수호를 위해 마지막까지 목숨을 바쳤던 충신”이라며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최영장군당굿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경제위기 극복 민생의 평안을 함께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경욱 회장은 “잊혀지고 간소화되는 이북 굿 형태의 본질을 찾아내고 복원해 그 전통성을 보존하며 나아가 대중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영장군당굿 서경욱 보존회장이 지난 28일 경기 양주시 청향사에서 개최된 제37회 최영장군 20203 당굿축제에서 굿을 하고 있다. 최영장군 당굿은 지난 2011년 황해도 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받았다. ⓒ천지일보 2023.10.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영장군당굿 서경욱 보존회장이 지난 28일 경기 양주시 청향사에서 개최된 제37회 최영장군 20203 당굿축제에서 굿을 하고 있다. 최영장군 당굿은 지난 2011년 황해도 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받았다. ⓒ천지일보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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