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지난 24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주민들이 파괴된 집 잔해 아래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24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주민들이 파괴된 집 잔해 아래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수일간 지상 작전을 벌인 끝에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진행됐다.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논란이 큰 가운데 전국 의대는 2/3 이상이 증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가 면제된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이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은행들이 속속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29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이스라엘, 가자북부 일부 장악… 포위전 포석깔기 나섰나☞(원문보기)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수일간 지상 작전을 벌인 끝에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의 최근 공세가 가자시티 포위전의 포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25일(현지시간)까지 사흘 연속으로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을 벌였다. 특히 27일에는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을 퍼부었다.이 기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부에 남아 임시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장] “이태원 참사 기억해주세요”… 유가족, 특별법 제정 호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4대 종교 기도회가 끝난 뒤 참사 골목 ‘10.29 기억과 안전의길’에서 유가족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3.10.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4대 종교 기도회가 끝난 뒤 참사 골목 ‘10.29 기억과 안전의길’에서 유가족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3.10.29.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해 주십시오. 당연하다고 믿었던 일상의 안전에 대해 의심하는 마음을 갖게 된 이 참사를 기억해 주십시오.”이정민(故 이주영 부친)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여는 말을 통해 “그 기억이 조금씩 모여 커진다면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고 더 이상의 유가족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정부도 학교도 원하는 의대 증원… 확대 요구 1천명 넘길 듯☞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논란이 큰 가운데 전국 의대는 2/3 이상이 증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증원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지방의 국립대 의대와 정원 수가 50명이 되지 않는 이른바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증원 의사와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힌 의대들의 정원 확대 요구 규모가 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의대를 모두 합칠 경우 1천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정 “코로나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키로”☞

코로나 19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가 면제된다.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29일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여건이 심각하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 부담 완화와 내수 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약 57만 소상공인의 8000여억원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당정은 전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10.29 (출처: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10.29 (출처: 연합뉴스)

◆금리 올라도 5대 은행 가계대출 2.4조 또 늘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이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은행들이 속속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산금리를 적용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에 더해 ‘DSR 예외 축소’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26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4조 8018억원으로 집계됐다. 약 한 달 전인 9월 말(682조 3294억원)보다 2조 4723억원 늘어난 규모다.

◆10월 ‘수출 플러스’ 기대감↑… 반도체·中수출회복 관건☞

전기차·이차전지 양극재 등이 우리나라 수출 동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도 회복 흐름이 형성되면서 이달 ‘수출 플러스’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12개월간 이어진 수출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다만 아직까지는 반도체·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 수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라 국면 전환이 이뤄질지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 연합뉴스)

◆네타냐후 “가자지구 지상작전, 전쟁 두 번째 단계… 길고 어려울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하면서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두 번째 단계의 목표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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