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경북 안강역 부근에서 동물과 접촉해 약 1시간 동안 운행을 멈췄던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쯤 승객 245명이 탑승한 포항발 서울행 KTX-산천 열차가 동해선 안강~서경주 구간에서 비상 정지됐다.
해당 열차는 운행 중 동물과 접촉으로 고장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오후 8시 58분 대체 편성된 KTX 열차로 환승했고, 해당 열차는 사과 지점에서 1시간여 정도 멈췄다가 차량 기지로 이동됐다.
코레일 측은 이 사고로 고속 열차 2편이 약 10분 일반열차 2편이 약 30분 정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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