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소 럼피스킨병 발생한 한우 사육농가 주변을 방역차량을 통해 소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소 럼피스킨병 발생한 한우 사육농가 주변을 방역차량을 통해 소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 고성군에 있는 한우농가에서 소 럼피스킨병(LSD)이 확진됨에 강원도 방격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에 있는 한우 농가(한우 23두 사육)의 소가 지난 28일 도내에서 4번째로 럼피스킨병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에서 방역대(반경 10km 내 183호 6천두에 대한 방역대를 설정하고 초동방역팀(방역본부 2명)을 긴급 투입해 소 23두에 대한 긴급 살처분하는 등 이동제한, 주변 소독 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도 방역관계자는 “발생 농가 인근 지역 흡혈곤충 매개체 방제와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도내 전 소 사육 농가에 대한 이상유무 예찰과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은 10월 23일 양구 국토정중앙면과 25일 횡성 우천면, 27일 양구 해안면에 이어 29일 고성에서 네번째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총 60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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