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 지지자들이 28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과격 시위를 진행해 경찰과 충돌한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하고 있다.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 지지자들이 28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과격 시위를 진행해 경찰과 충돌한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하고 있다.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년 초 총선을 앞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야당과 경찰이 충돌했다. 경찰이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하는 가운데 시위자들이 방화를 하고 벽돌을 던지는 등 과격 행동을 이어갔다.

BNP와 BNP에 동조하는 다른 지지자들은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2018년 총선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내년 1월로 예정인 총선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치르기 위해선 하시나 총리가 사퇴하고, 중립적 과도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며 작년 8월 이후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시위로 12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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