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 내달 5일까지
최대 600대 드론라이트쇼
쉼·힐링 누릴 다양한 볼거리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및 함평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국향대전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10.18.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및 함평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국향대전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10.18.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올가을 전라남도 대표 가을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고 있는 함평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가을 함평은 너른 들녘을 가득 채운 국화꽃과 대형 조형물, 국화 전시는 물론 축제장 인근의 함평천지길, 돌머리해수욕장 낙조, 자동차극장 등 관광객이 주‧야간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쉼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마련돼 있다.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및 함평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향대전을 위해 함평 엑스포공원에는 선물상자 애드벌룬, 꽃다발, 거울 포토존, 꿈나무 희망 나무 등 74점의 국화조형물이 설치됐으며, 180여점의 명품 국화 분재전시관, 황금박쥐전시관, 친환경농업관 등 9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드론라이트쇼.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10.18.
드론라이트쇼.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10.18.

특히 국향대전 기간 개최되는 드론라이트쇼는 최대 600대의 드론이 나비, 황금박쥐, 돌머리해수욕장 전경 등을 연출해 엑스포공원 밤하늘을 수놓는다.

드론라이트쇼는 축제 기간 중 토요일(20일, 28일, 11월 3일) 3회 진행되며 저녁 7시에는 드론 군무쇼가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국향대전과 함께 즐기면 배가 되는 특별 기획전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기획전은 ‘재현과 상상의 경계’ ‘윤현식-흔적’이라는 주제로 국향대전 개막날인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최되며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돌머리해수욕장 낙조.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10.18.
돌머리해수욕장 낙조.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10.18.

눈과 마음이 힐링할 수 있는 돌머리해수욕장은 엑스포공원 근처에 있다. 1㎞의 은빛 백사장과 넓은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목재 데크로 조성된 길이 405m의 갯벌탐방로와 바닷물이 빠지면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을 보며 생기와 활력을 느낄 수 있다.

돌머리해수욕장은 특히 해 질 무렵 만나볼 수 있는 환상적인 낙조가 일품이다. 서해안의 황홀한 낙조를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가 몰려드는 명소이기도 하다.

저녁 시간에는 ‘함평자동차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함평자동차극장.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10.18.
함평자동차극장.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10.18.

자동차극장은 2개 상영관(나비관·황금박쥐관)을 운영 중이며 매주 신작 영화를 상영한다.

자동차극장을 이용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다. 내 마음대로 골라먹는 재미 ‘먹방’이다. 영화 시작 전 음식 배달이 가능해 영화 감상과 동시에 자유롭게 간식도 먹으며 마치 집에서 보듯이 편안하고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상익 군수는 “올가을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함께 함평에서 돌머리해수욕장, 자동차극장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마음껏 누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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