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해 재활 어려움 속에서도 금메달 획득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경기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볼링팀 학생들. 오른쪽부터 개인전 금메달 남승민, 개인전 은메달 서경원, 2인조 동메달 한영재 선수.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3.10.17.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경기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볼링팀 학생들. 오른쪽부터 개인전 금메달 남승민, 개인전 은메달 서경원, 2인조 동메달 한영재 선수.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3.10.17.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최혜진) 볼링팀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4~15일 목포 대화볼링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볼링 경기에서 전남조리과학고가 개인전 금메달(3학년 남승민), 은메달(2학년 서경원), 2인조 동메달(3학년 한영재) 등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남승민 선수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한 달간 재활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하게 훈련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서경원 선수는 제103회 전국체전 2인조 금메달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선수로, 꾸준히 전국 10위권에 있을 만큼 기복이 없는 선수로 꼽힌다.

또 한영재 선수는 이번 대회 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섬세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자기관리에도 뛰어나 2인조에서 김병현 선수(전남자연과학고 3학년)와 출전해 귀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조리과학고 볼링팀 선수들은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늘 우리를 믿고 응원해준 윤희경 코치님과 장지현 감독님이 있다”며 “이날의 영광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선수로서 또 학생으로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좋은 성적으로 전남에 메달을 선물해 준 전남조리과학고 학생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우리 학생 선수들이 어려움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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