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7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글날인 9일 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경북남부동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 12~6시에는 제주도산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3~6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6~12시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북북부에서 한때 비가 온 후 대부분 그치겠다. 또 오전 9시까지 부산과 울산에 1mm 내외의 약한 비, 6~12시에는 전북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늦은 오후부터 내일(10일) 새벽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강원영서북부·강원영동·울릉도·독도 5~20㎜, 서울·인천·서해5도·강원영서중남부·충남북부·충북북부·경기(경기북동부 제외)·제주도산지 5㎜ 내외다.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

9일 전국 날씨 기온. (출처: 기상청)
9일 전국 날씨 기온. (출처: 기상청)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15.5도 ▲인천 16도 ▲춘천 10.8도 ▲강릉 14.2도 ▲대전 13.2도 ▲대구 15.7도 ▲전주 14.9도 ▲광주 15.9도 ▲부산 17.7도 ▲제주 19.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오전 9시까지 강원내륙 산지, 충북,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먼바다는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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