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이슈종합] 윤 정부 2차 개각·북한 우주 위성 사업·북-러 정상회담·김정은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2차 개각을 단행했다.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견제 속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대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우주 위성 사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민간·군수 공장을 찾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본지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북-러 정상회담 마무리… “김정은, 블라디보스토크 등 방문”☞(원문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민간·군수 공장을 찾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3일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극동지역 아무르주 보스토니치의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식 만찬까지 함께한 김 위원장을 배웅했다.

◆[정치in] 김정은-푸틴, 보스토치니 정상회담… 무기‧우주기술 거래 신호탄☞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 장소는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극동지역 아무르주 보스토니치의 우주기지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다.

◆尹, 2차 개각 발표… 국방·문체·여가 장관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2차 개각을 단행했다. 개각 대상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다. 윤 대통령은 신임 국방부·문체부·여가부 장관으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국민의힘 김행 전 비대위원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차 개각을 발표했다.

◆푸틴 “북, 우주 위성 사업 돕겠다… 우리가 여기서 만난 이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우주 위성 사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북한의 우주 협력에 대해 묻자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서 만난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 지도부는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우주 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정은·푸틴 보란 듯 우주기지서 만났다… 북한-러시아 무기 빅딜 촉각☞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견제 속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대면했다. 1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극동 아무르주(州)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고 러 타스가 이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용 열차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의 로켓 조립 및 발사체 시험 건물 인근 선로에 정차한 뒤 김 위원장은 레드 카펫을 밟으며 러시아 동부군 의장대를 사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