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제조 분야 내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
브랜드 정체성 확립·환경 성과 지표 측정 등 도움

GS리테일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GS리테일)
GS리테일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리테일이 6년째 전개 중인 에코 제조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ECO SOCIAL IMPACT PROJECT) 6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GS리테일이 환경 제조 분야 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언더독스’와 함께 실전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300만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 지원금을 제공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실전 경영을 위한 업무 방법론 ▲환경 제조 분야 현직 창업가 및 전문가 특강 ▲환경 핵심 성과 지표 측정 이론 교육 ▲GS리테일 임직원 멘토링 등이 있다.

이번 6기 성과 공유회에선 총 8개의 에코 제조 스타트업의 최종 성과 발표와 함께 4개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수푸이(자연 소재 베이스웨어 전문기업)’, 우수상에는 ‘소울랩스(재사용 애견 배변패드 전문기업)’와 ‘플렉스앤락(친환경 소재 생활용품 전문기업)’, 인기상에는 ‘브라운스킨(업사이클링 재생가죽 전문기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기업에는 3000만원, 우수상 기업에는 1000만원, 인기상 기업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행사 참여 8개 기업은 입을 모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판로 확대 및 제품 라인업 확장 등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수푸이는 이번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환경 성과 측정 지표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매출이 200%까지 늘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에코 제조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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