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지역에 있는 원유 펌프잭 (출처: 연합뉴스)
사진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지역에 있는 원유 펌프잭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와 사우디의 원유 감산이 연장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국경지대로 향하던 중 멕시코 기차 지붕 위에서 산통을 느낀 한 베네수엘라 출신 임신부가 병원에서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지난 30년간 전 세계 50세 미만에서 연간 신규 암 환자가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당국이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 투기적인 외환시장 움직임을 지목하면서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위스콘신 주도(州都) 매디슨에 소재한 위스콘신대학(UW)에서 호수 위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며 20여명이 부상했다.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긴축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온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풍이 브라질 남부를 강타해 최소 21명이 숨졌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조각상이 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라인인 투르크스트림(TurkStream)과 블루 스트림(Blue Stream)을 경비하는 선박에 대한 드론 공격 시도에 대해 논의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전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원유 감산에 유가 급등

러시아·사우디의 원유 감산이 연장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둔화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일(현지시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4달러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美 국경행 멕시코 기차 지붕서 산통… 출산 뒤 영주권 취득

미국 국경지대로 향하던 중 멕시코 기차 지붕 위에서 산통을 느낀 한 베네수엘라 출신 임신부가 병원에서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5일(현지시간) 멕시코 이민청에 따르면 “아이가 멕시코 땅에서 태어난 만큼 그의 부모와 형제 모두 멕시코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50세 미만 암 환자, 79% 증가

지난 30년간 전 세계 50세 미만에서 연간 신규 암 환자가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든버러대 리쉐 교수팀은 6일 의학저널 ‘BMJ 종양학’에서 1990~2019년 204개 국가에서 29개 암에 대해 실시된 ‘세계 질병 부담’ 연구 데이터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화가치 10개월만의 최저

일본 당국이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 투기적인 외환시장 움직임을 지목하면서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구두 개입에 나섰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7.8엔까지 기록했다.

◆美 호수 위 구조물 붕괴

미국 위스콘신 주도(州都) 매디슨에 소재한 위스콘신대학(UW)에서 호수 위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며 20여명이 부상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사고는 미국 노동절(Labor Day)인 전날 오후 2시30분께 위스콘신대학 캠퍼스 북쪽 학생회관 앞의 멘도타 호수에서 발생했다.

◆뉴욕증시, 국제유가 상승에 하락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긴축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4,641.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4,020.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자재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튀어 오르면서 뉴욕증시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다.

◆브라질, 온대성 저기압 강타

온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풍이 브라질 남부를 강타해 최소 21명이 숨졌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에 따르면 전날 새벽부터 히우그란지두술주 일대에 온대성 저기압에 따른 폭우와 강풍이 불어,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바티칸에 갓 쓴 김대건 신부 조각상 설치됐다… 오는 16일 축성식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조각상이 5일(현지시간) 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졌다. 김대건 신부의 조각상이 들어선 곳은 성 베드로 대성전 우측 외벽 벽감(벽면을 움푹 파서 만든 공간)이다. 전임 교황 대다수가 묻힌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 출구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러-튀 정상, 양국 잇는 가스관 드론공격 대책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라인인 투르크스트림(TurkStream)과 블루 스트림(Blue Stream)을 경비하는 선박에 대한 드론 공격 시도에 대해 논의했다고 스푸트니크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 “바뀐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도 계속 협력”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교체된 후에도 우크라이나 국방 지도자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