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유학, 10명 중 4명은 학비 고민 (자료제공: edm유학센터)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영국 유학 시 학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2회에 걸쳐 개최하는 영국유학박람회가 지난 3월에 열린 7회 박람회 참석자 364명을 대상으로 영국유학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학 준비 시 가장 고민하는 요인으로 학비가 40.5%로 1위에 나타났다. 이어서 교육환경(36.3%), 학교 랭킹(18.9%), 한국인 비율(4.3%) 순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유학을 가장 많이 떠나는 나라는 미국이지만 영국 또한 영어권 국가에 학제가 미국에 비해 비교적 짧고 학비 또한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유학 준비생들이 선호하는 나라라는 것이 영국유학박람회 측의 설명이다.

적정 연간 학비로는 15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이 27.8%로 가장 많았으며, 2000만원 이상~2500만원 미만이 23.3%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1500만원 미만(19.5%), 25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13.5%), 3500만원 이상(8.8%), 3000만원 이상~3500만원 미만(7.1%) 순이었다.

영국유학박람회를 주최하는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는 “영국 학사의 경우 연간 학비가 2000~3000만원으로 4000만원 정도 소요되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하고 학제도 3년으로 4년이 걸리는 미국에 비해 기간이 짧다”며 “수업은 전공 심화 위주로 진행해 몰입도 있는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유럽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유학 국가”라고 말했다.

영국유학박람회는 edm유학센터와 유켄교육컨설팅이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국 유학 전문 박람회다. 오는 10월 제8회 영국유학박람회가 열리며, 총 75개의 영국 대학교, 교육 기관 등이 참여해 정규 유학부터 어학연수, 조기유학 등의 유학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아트&디자인 대학교에서는 전공 교수가 직접 방문해 포트폴리오와 면접 등을 통해 박람회 현장에서 입학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 입학심사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9일 부산 롯데호텔과 10~11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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