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현황 및 4일 예상최고체감온도 분포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특보 현황 및 4일 예상최고체감온도 분포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다시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특히 현재 고창·군산·김제·부안·전주·정읍 등 전북서부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4일 오전 10시 기준)는 고창 심원 32.9도, 정읍 태인 32.1도, 전주 완산 32.1도, 완주 구이 31.4도, 부안 줄포 31.3도, 임실 강진 31.2도, 김제 30.6도, 남원 30.5도, 순창 30.4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체감온도는 기온·바람·습도 등의 영향으로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략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길 바란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온열질환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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