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스라엘에서 관측된 ‘슈퍼 블루문 ’(출처: EPA, 연합뉴스)
사진은 이스라엘에서 관측된 ‘슈퍼 블루문 ’(출처: EPA,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시간으로 30일(한국시간 31일) 밤하늘에서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하와이 마우이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섬을 다시 방문해달라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해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다뉴브강을 통해 수출하는 곡물을 늘릴 수 있도록 루마니아 및 몰도바와 협력하고 있다. 러시아는 OPEC+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자발적 석유 수출 감소를 10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가 밝혔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 내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제르 조국수호위원회가 프랑스와의 모든 안보 및 군사 협정을 무효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美 30일밤에 ‘슈퍼 블루문’ 뜬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달 30일(한국시간 31일) 밤하늘에서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수요일인 이날 밤 평소보다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떠오른다.

◆“마우이, 관광객 끊겨 곤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하와이 마우이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섬을 다시 방문해달라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미 CBS 방송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지역 방송을 하는 DJ 포레스트는 “마우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며 “여기로 와 달라”로 호소했다.

◆아마존, ‘주 3일 출근’ 압박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해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미 인사이드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모든 팀원은 일주일에 3일은 출근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뉴브강 통해 곡물 수출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다뉴브강을 통해 수출하는 곡물을 늘릴 수 있도록 루마니아 및 몰도바와 협력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흑해곡물협정이 중단된 이후 미국 정부가 대안 수출경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 “석유감산 10월 연장 가능”

러시아는 OPEC+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자발적 석유 수출 감소를 10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리아노보스티가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를 인용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카드사, 수수료 인상 계획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 내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와 관련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자·마스터카드는 오는 10월과 내년 4월부터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결제수수료 인상을 계획 중이다.

◆니제르 “佛과 협정 무효화”

니제르 조국수호위원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와의 모든 안보 및 군사 협정을 무효화한다고 발표했다고 아랍에미리트(UAE) 방송국 알 아라비야가 이날 보도했다.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EU 국가들은 니제르 쿠데타 참가자들에 대한 특별 제재 체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군 “이스라엘 스파이 14명 체포”

이란군은 이스라엘이 조직한 대규모 스파이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했으며, 이란 내에서 여러 건의 방해 행위와 테러 행위를 계획하는 요원 14명을 체포했다고 타스님 통신이 이란 정보부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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