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본사에서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임시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천지일보 2023.08.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본사에서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임시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천지일보 2023.08.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16일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에 대해 “정경유착 고리를 확실히 끊을 수 있느냐의 여부가 가장 주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준감위 임시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고,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이어 “전경련이 내놓은 자체 개혁안은 충분히 검토했다”며 “맹목적 찬성이나 무조건적 비난이 아니라 이번 검토를 계기로 삼성의 건강한 준법 경영이 확립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준감위는 임시회의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경련에 삼성 5개 계열사가 합류할 경우 예상되는 법적 리스크 등을 검토한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명을 출범 당시 명칭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하고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통합한다. 한경협의 새 회장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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