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신세계)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세계가 오는 28일부터 3일간 영등포점 1층 명품관 보이드 행사장에서 ‘그루밍 뷰티 페어’를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랩시리즈’는 물론, ‘크리니크’ ‘비오템’ ‘빌리프’ ‘입생로랑’ ‘맥’ ‘슈에무라’ ‘로라메르시에’ ‘랑콤’ ‘시슬리’ ‘아베다’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남성 전용 라인을 앞세워 참여한다. 

신세계는 뷰티 체험 서비스를 통해 남성들이 피부 측정 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 케어를 추천받는 것은 물론, 피부톤 보정, 브로우 터치, 헤어스타일 서비스, 향수 등 모든 브랜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상품권(5000원)을 증정하며, 행운의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고급 사은품도 준다.

신세계는 이번 남성 뷰티페어를 기획한 이유로 “최근 백화점에서 남성들의 매출 비중이 매년 급격히 늘고 있다”며 “특히 화장품 장르의 남성 매출신장률은 여성 매출신장률을 압도하는 등 남성고객들이 매출에 끼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매출 비중은 2011년 처음으로 30%대로 진입한 후, 올해 상반기까지 32.9%까지 다다르며 매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장르의 매출신장률도 여성의 경우 2011년 기점으로 다소 주춤한 반면, 남성 매출신장률은 2013년 이후로 꾸준하게 두 자릿 수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오템의 경우 비오템 전체 매출 중에서 비오템 옴므(남성 라인)의 매출 비중이 2013년 37%에서 2015년 상반기에 45% 이상까지 증가했다. 비오템 옴므 중에서도 과거에는 기초라인과 자외선 차단제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던 것이 최근에는 수분라인과 안티 에이징 라인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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