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고위급 회담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시계 방향)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통일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 고위당국자 회담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에 성공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전 2시께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새벽 브리핑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이날 0시 55분에 종료됐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1시간 뒤 (오전 2시) 김관진 안보실장이 남북접촉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남측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진행하다 정회했다.

이후 양측은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차 협상을 시작한 뒤 33시간 넘게 밤샘 마라톤협상을 벌여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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