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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의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심의한다. 윤리위는 20일 오후 4시 30분에 징계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홍 시장의 징계가 확정될 시 윤리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의 징계를 결정할 수 있다. 홍 시장은 해당 논란에 나흘이나 돼서야 사과했다.

국민의힘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지난 5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리위는 이날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지난 5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리위는 이날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20일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심의한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홍 시장 징계절차 개시 여부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홍 시장의 징계 심의를 착수한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시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의 징계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앞서 홍 시장은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이나 돼서야 고개를 숙였다. 홍 시장은 전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 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며 “주말 일정이고 재난 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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