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정신 함양 위한 맞춤형 교육
“학생들의 독립운동사 관심 높일 것”

독립군 이야기 전시해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7.19.
독립군 이야기 전시해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7.19.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지난 18일~21일 4일간 전남 영광(홍농초등학교)과 전북 고창(고창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내 원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사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독립기념관 소개, 독립군 주제에 대한 특별전시와 연계 체험교육, 지역 독립운동사 전시로 구성했다.

체험활동을 하는 학생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7.19.
체험활동을 하는 학생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7.19.

체험교육은 한국광복군, 독립군과 관련한 4가지 임무를 수행하도록 진행돼 학생들의 독립운동사 이해를 돕는다.

특히 영광 출신 독립군 황덕환(1895년~1929년, 독립장), 최용선(1924년~2005년, 애족장)과 고창 출신 의병 정시해(1872년~1906년, 애국장), 박도경(1874년~1910년, 독립장) 등 지역의 독립군을 소개하는 전시코너가 마련돼 학생들의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2006년부터 실시한 전시·체험 융합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원거리 국내 학교 뿐 아니라, 국외 지역 한국 국제학교와 군부대를 대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군부대, 11월에는 강원도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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