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금성관 동익헌에서 나주관광의 트렌드 전환을 모색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김성진 관광 두레 센터장을 초대해 ‘시민강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강좌엔 문화관광 해설사, 이야기꾼,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택시업계, 숙박업소, 음식업소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 관광 흐름을 파악하고 주민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김성진 관광 두레 센터장(강사)은 이 자리에서 “관광 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라며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꼭 지역경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닌 만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경험과 역량을 키워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관광 두레는 주민공동체 기업의 자립경영과 주민 기업 간에 패키지 상품 개발, 주민 기업과 관광 기업 간의 상생, 권역 내 주민 기업 간의 연계상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주민이 열정과 역량, 아이디어를 갖고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지를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주민들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민철 나주시 문화관광과장은 “나주관광 융성을 위해서는 시민의 관광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강좌를 지속 추진해 나주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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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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