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스레드(오른쪽)와 트위터 로고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사진은 스레드(오른쪽)와 트위터 로고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트위터 전 직원뿐만 아니라 현 직원들도 대거 가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파키스탄에 30억 달러(약 3조 8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미국 테네시주의 한 병원에서 환자가 의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제안했다.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포유류 동물에게 발병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인간에 감염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기아가 미국 공장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를 생산한다. 미국 멕시코만의 이상 고온 현상 탓에 플로리다주(州) 산호초 지대 수온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진 둔화세를 보인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한국이 서울에서 열리는 새 핵 협의체 제1차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 문제를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3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트위터 직원도 가입한 ‘스레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트위터 전 직원뿐만 아니라 현 직원들도 대거 가입했다고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링크트인으로 확인된 트위터 직원 133명을 스레드 계정과 일치한 결과, 최소 31명의 트위터 직원이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제금융 받는 파키스탄

국제통화기금(IMF)은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 30억 달러(약 3조 8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IMF는 “이사회는 파키스탄 정부의 경제 안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9개월간 30억 달러의 대기성 차관(SBA)을 지원하기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美 병원서 환자가 의사 살해

미국 테네시주의 한 병원에서 환자가 의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지역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 ‘캠벨 클리닉(Cambell Clinic)’ 진료실에서 중견 정형외과 전문의 벤자민 모크 박사(43)가 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유엔, 러에 곡물 협정 요청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제안했다고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년간 우크라와 러시아산 곡물, 비료의 해상 수출 길을 열었던 이 협정은 오는 17일 만료 예정이다.

◆“포유류 조류독감 발병 급증”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포유류 동물에게 발병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인간에 감염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WHO는 12일(현지시간) “2021년 말부터 유럽은 최악의 조류독감 발생으로 시달렸고 미주 지역도 피해가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美 공장에서 EV9 생산”

기아가 미국 공장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를 생산한다. 기아는 12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공장에 2억 달러(2562억원)를 투자해 ‘EV9’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현재 조립 중인 모델과 함께 곧 EV9 SUV의 조립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뜨거워진 美 산호초 지대

미국 멕시코만의 이상 고온 현상 탓에 플로리다주(州) 산호초 지대 수온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을 인용해 이번 주 초 플로리다 산호초 지대의 바다 표면 평균 온도가 섭씨 32.4도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美 인플레 진정 기미에 뉴욕증시 최고치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진 둔화세를 보인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물가상승률 축소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훈풍을 몰고 왔다.

이날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2.90포인트(0.74%) 오른 4,4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26포인트(1.15%) 뛴 13,918.9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북 “한미가 핵 협의체서 핵무기 사용 논의”

미국과 한국이 서울에서 열리는 새 핵 협의체 제1차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선언에서 핵 협의체를 논의했다. KCNA는 “한·미·일 3국 핵동맹의 모체가 돼 지역 정세를 전례 없는 핵전쟁 직전까지 몰고 갈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미 핵 협의체 1차 회의는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린다.

◆엘리제궁에 잘린 손가락이?

7월 14일 프랑스 국경일인 바스티유 기념일을 앞두고 사람의 잘린 손가락이 담긴 우편물이 파리의 엘리제궁으로 배달됐다고 프랑스 뉴스매거진 밸러 학뚜엘(Valeurs Actuelles)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 외무 “덴마크 7월 평화회담은 젤렌스키 지지하자는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목요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회의에 참가하는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평화회담이 이르면 7월에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가 이날 보도했다.

덴마크는 지난 6월 브라질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 브릭스 회원국 대표들과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한 고위급 회의를 주최했다. 덴마크는 이 회담에서 오는 7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화회담을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의 파트너(브릭스 회원국)들로부터 모스크바가 그런 협상 계획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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