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뱅크오브아메리카 지점에서 현금 인출하는 고객 (출처: AF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 뱅크오브아메리카 지점에서 현금 인출하는 고객 (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마이너스통장 거래 수수료를 여러 번 부과해 부당이득을 챙긴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연방 당국과 피해 고객들에게 총 3000억원 이상을 물어주게 됐다. 뉴질랜드인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7만 뉴질랜드달러 (약 5600만원)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이 소속된 런던 킹스턴구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한 이후 1000여개의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였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남아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동북부를 휩쓴 폭우로 버몬트주에서 역대급 홍수가 발생했다. 뉴욕증시는 다음 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올랐다.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자신의 집을 건설하려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에서 영적 상담을 빌미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칭 치료 영매에게 약 100년의 징역형이 추가로 선고되며, 현재까지 총 370년 9개월 15일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가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2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美 뱅크오브아메리카 벌금

마이너스통장 거래 수수료를 여러 번 부과해 부당이득을 챙긴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연방 당국과 피해 고객들에게 총 3000억원 이상을 물어주게 됐다. 미 금융소비자보호국은 11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기만적 영업 관행에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연봉 5600만원

뉴질랜드인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7만 뉴질랜드달러 (약 5600만원)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12일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 구인 자료를 인용해 뉴질랜드인의 올 2분기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6.1% 올라 7만 달러 선을 처음 넘어섰다고 밝혔다.

◆英, 유럽 첫 ‘김치의 날’ 지정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이 소속된 런던 킹스턴구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 킹스턴구 의회는 11일(현지시간) 저녁 회의를 개최하고 ‘김치의 날’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유럽에서 ‘김치의 날’ 지정은 처음이다.

◆“포스코 등 러서 계속 사업”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한 이후 1000여개의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였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남아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예일대 최고경영자리더십연구소(CELI) 연구팀 집계에 따르면 개전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사업하던 기업 1천여개가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를 준수하는 데 필요한 최소 규모보다 더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러시아에서 여전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버몬트, 하루 230㎜ 폭우

미국 동북부를 휩쓴 폭우로 버몬트주에서 역대급 홍수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만 하루를 갓 넘는 동안 버몬트 일대에서는 20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허리 높이까지 잠겼다.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 다우 0.9%↑마감

뉴욕증시는 다음 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올랐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2포인트(0.93%) 오른 34,261.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73포인트(0.67%) 상승한 4,439.2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22포인트(0.55%) 뛴 13,76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6월 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머스크,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자신의 집을 건설하려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텍사스주(州)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 인근에 특이한 자재와 디자인을 사용해 자신의 집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WSJ이 확인한 내부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 공장 인근 육각형 부지에 건설되는 이 주택은 거대한 유리 상자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지녔다. 주택 주변에는 폭포도 조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법원, 자칭 치료 영매에 성범죄 혐의로 370년 징역형

브라질에서 영적 상담을 빌미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칭 치료 영매에게 약 100년의 징역형이 추가로 선고되며, 현재까지 총 370년 9개월 15일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고이아스주 법원은 전날 일명 ‘주어웅 지 데우스(John of God)’라고 불리는 주어웅 테이셰이라 지 파리아(81)에 대해 취약계층 강간 및 사기 혐의로 99년 8개월 15일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소형원전에 투자한 ‘챗GPT 아버지’… 올트먼, 스타트업 우회상장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가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에 위치한 SMR 개발사 ‘오클로(Oklo)’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 상장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클로와 합병하는 스팩도 올트먼이 설립한 회사다.

◆英 “해상 풍력 韓 기업 투자 장려”

영국 정부는 해상 풍력 부문에 한국 기업의 투자를 촉구하는 한편, 제3국 공동 진출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국 기업통상부는 10일(현지시간) 런던 타지호텔에서 개최된 ‘한영 해상 풍력 비즈니스 대화’ 행사에서 이와같이 말했다고 주영한국대사관이 11일 밝혔다.

◆일본, 첫 달착륙에 재도전

일본이 지난해 10월 이후 실패를 거듭한 주력 로켓 발사와 달 착륙의 재도전에 나선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과 천문위성 ‘쿠리즘’을 탑재한 H2A 로켓 47호기를 내달 26일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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