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신규가입자 전년대비 4배 늘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스노우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스노우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마트가 오프라인 고객 전용으로 선보인 멤버십 '스노우포인트' 적립 고객이 6개월 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포인트’를 선보였다. 롯데마트에서 쇼핑할 때마다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GO’ 어플에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를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스노우포인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되 6개월 간의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차등 지급해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주 구매하는 ‘단골고객’에게 더 큰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고물가로 인해 어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인 ‘앱테크’ 열풍이 불면서 ‘롯데마트GO’어플과 ‘스노우포인트’가 앱테크 관련 커뮤니티에서 ‘알뜰 장보기 꿀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스노우포인트’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6개월 동안 ‘롯데마트GO’ 신규 가입 회원은 전년대비 4배 가량 늘었고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한 누적 고객은 300만명에 육박했다.

‘스노우포인트’는 최근 6개월 간의 누적구매액에 따라 등급(MVG, VIP, GOLD, ACE)이 산정되며 등급별 그리고 구매액 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상이해, 더 많이 구매한 충성고객일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예시로 지난달 구매액이 20만원 이상인 MVG 등급 고객은 건 당 7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7%가 적립돼 가장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매달 60만원씩 장을 보는 MVG 고객의 경우엔 연 최대 50만 4천 포인트가 적립 가능하다. 이처럼 적립과 사용이 쉽고 실제 체감되는 혜택이 확실하다는 것이 ‘스노우포인트’의 가장 큰 인기 요소다.

실제로 지난 4월 ‘스노우포인트’ 이용 고객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는 90% 이상을 기록했다. 설문 응답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스노우포인트’를 이용함으로서 롯데마트 방문 횟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 건당 구매 금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만족 사유로는 ‘깜빡하고 결제 시 스캔을 안 했을 때도 포인트가 자동 적립돼 편리하다’ ‘여러가지 혜택이 있으면 복잡한데, ‘스노우포인트’는 적립도 쉽고 사용도 편해 즉각적인 체감 혜택이 크다’ 등의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또한 롯데마트는 '실제로 체험해봐야만 혜택을 알 수 있다'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7월에는 ‘스노우포인트’ 신규가입자 대상으로 릴레이 쿠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달부터 스노우포인트 신규 가입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하반기에는 스노우포인트의 캐릭터인 '눈뭉찌'를 활용한 이모티콘과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슬아 롯데마트 개인화마케팅팀 담당자는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스노우포인트’의 실질적인 혜택에 만족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노우포인트’를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및 차별화된 혜택,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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