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문화의 나라 인도의 예술을 만나다

빛나는 미래 아름다운 나라 한국을 알리다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Korea-India Silk Road Art Festival’이 오는 24일(토) 오후 7시 조계종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천지일보 2023.06.14.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Korea-India Silk Road Art Festival’이 오는 24일(토) 오후 7시 조계종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천지일보 2023.06.14.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순수 민간교류로 한국과 인도에서 열린다.

인도음악가연맹(MFI)과 키사프(KISAF, Korea India Silk Road Art Festival, 회장 주설야) 조직위원회, (사)경기향제줄풍류보존회(이사장 길덕석)는 오는 24일(토) 오후 7시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역사박물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23 Korea-India Silk Road Art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인도 전통 바이올린과 하늘이 내린 인도 플루트, 몽환적이며 애절한 인도의 고전 악기 시타르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인도의 전통무용(카타크, kathak)은 물론 가수와 연주가 등 최고의 예술가들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인도의 전통공연과 현대음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를 공동주최한 인도음악가연맹(MFI)은 인도 음악가의 복지를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7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제음악가연맹인 국제음악위원회(파리) 위원으로 JMI(브뤼셀)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적인 예술가와 교류, 문화축제 국제 워크숍을 진행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인도음악가연맹(MFI)은 인도 전통 바이올린과 인도 플루트, 인도의 고전 악기 시타르, 인도의 전통무용 '카타크' 등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인도의 전통공연과 현대음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천지일보 2023.06.14.
인도음악가연맹(MFI)은 인도 전통 바이올린과 인도 플루트, 인도의 고전 악기 시타르, 인도의 전통무용 '카타크' 등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인도의 전통공연과 현대음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천지일보 2023.06.14.

인도음악가연맹 키사르 자와르 사무총장은 “이번 교류음악회는 인도와 한국의 오랜 역사적 배경인 가야국의 허황후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의 번영을 찬란하게 피워낸 한국에서, 그것도 순수한 민간교류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도와 한국의 민간외교인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실크로드의 찬란한 여정이 만남과 이음으로 해마다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를 추진한 주설야 키사프 회장은 “순수한 민간주도인 이번 상호교류 음악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격조 있는 문화예술을 인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민간외교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공연 예술단은 오는 21일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지역 축제인 강릉단오제의 메인무대를 시작으로 22~23일은 충주 감성교육사회적협동조합(대표 최일선) 주관으로 충주 호암공원 무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24일 대한불교조계종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서울 시민을 위한 공연으로 주한 인도 대사가 참석하며, 국내 유수의 성악가와 협연을 통해 한국과 인도의 수교를 기념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주설야 총감독, 우지용 예술감독 연출과 인도음악에 대한 로즈박 작가의 해설이 있는 사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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