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전 지대의 원유 펌프잭 [출처: 연합뉴스)
러시아 유전 지대의 원유 펌프잭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유가는 중국의 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남미 칠레에서 한 응급환자가 과체중을 이유로 헬기 이송을 받지 못해 결국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에 뉴욕증시가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대학 졸업을 앞둔 14세 천재 소년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했다. 법적 허용 기간이 지난 후에 약을 먹고 낙태를 시도한 영국 여성에게 2년 4개월 형이 선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바이든 가족과 자신이 나눈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음파일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척 그래슬리 공화당 상원의원이 말했다.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방식이 점차 대세로 입지를 굳히는 양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아 통증으로 인해 외교 일정을 포함해 예정된 공개 행사 일부를 연기했다.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외국인으로부터 정치적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표단과 튀르키예, 핀란드, 스웨덴 등 각국 정부가 오는 14일 오전 9시(현지시간) 앙카라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3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유가, 70달러 하회

뉴욕유가는 중국의 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5달러(4.35%) 하락한 배럴당 6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과체중 환자, 이송 못 해 死

남미 칠레에서 한 응급환자가 과체중을 이유로 헬기 이송을 받지 못해 결국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칠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칠레 남부 섬마을인 멜린카에서 어부 파비안 냥쿠펠(40)이 식사 후 복통과 함께 알레르기성 과민 반응을 일으켰다. 구급대원 3명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조종사는 냥쿠펠을 태울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130∼140㎏인 냥쿠펠의 몸무게가 헬기 내 들것의 최대 허용 무게(120㎏)를 초과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美금리동결 기대에 뉴욕증시 최고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에 뉴욕증시가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55포인트(0.56%) 오른 34,066.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07포인트(0.93%) 뛴 4,338.93에, 나스닥 지수는 202.78포인트(1.53%) 상승한 13,461.9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스페이스X에 14세 신동 입사

대학 졸업을 앞둔 14세 천재 소년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카이란 쿼지(14)를 스타링크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신규 채용했다.

◆낙태약 먹은 女 징역형

법적 허용 기간이 지난 후에 약을 먹고 낙태를 시도한 영국 여성에게 2년 4개월 형이 선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세 아들을 둔 44세 여성이 임신 주수를 속이고 원격으로 약을 받아서 낙태를 유도한 혐의로 2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바이든 부자 외국인 정치자금 정황 녹취록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바이든 가족과 자신이 나눈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음파일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스위크가 척 그래슬리 공화당 상원의원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외국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과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 15개,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과의 대화를 녹음한 2개를 각각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외국인이 ‘긴박한 상황’에 처할 경우를 대비, 일종의 보험을 든다는 생각에 녹음파일을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방식이 점차 대세로 입지를 굳히는 양상이다. 전기차를 생산하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가 테슬라의 충전소를 함께 쓰기로 한 데 이어 충전설비 제조업체들도 테슬라 방식의 충전기 연결기기(커넥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잇따라 밝혔다.

◆바이든, 치통에 행사 순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치아 통증으로 인해 외교 일정을 포함해 예정된 공개 행사 일부를 연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대통령은 전날 오른쪽 아래 어금니 통증을 앓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 하원 “바이든 부자 뇌물 수수 혐의 조사 중”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외국인으로부터 정치적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정보원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바이든 부자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Burisma)로부터 총 1000만 달러를 받았다. 바이든 부자는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척 그래슬리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관련 사건을 낱낱이 폭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헌터 바이든을 고용한 부리스마에 연루됐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나토 “스웨덴 가입 문제로 16일 회동”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표단과 튀르키예, 핀란드, 스웨덴 등 각국 정부가 오는 14일 오전 9시(현지시간) 앙카라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스푸트니크가 튀르키예 대통령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란드는 이웃 스웨덴과 함께 우크라이나 분쟁 발발 몇 달 후인 2022년 5월 NATO 가입을 신청했다. 핀란드는 11개월 뒤인 2023년 4월 정식 NATO 회원국이 됐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의 반대로 무산됐다.

◆미 하원 감독위, 16일 헌터 바이든 측근 소환

“제임스 코너(James Comer) 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전 비즈니스 파트너 데본 알처(Devon Archer)에게 소환장을 발부, 바이든 부자의 해외사업계획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관련 증언을 요구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아처는 이번 하원 감독위 소환으로 16일(금요일) 아침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감독위원회 앞에서 증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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