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AP/연합뉴스)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AP/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 국방 전략의 기본 지침인 국가안보전략이 7일 공개됐다. 한국노총이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업무 일선으로 복귀한다. 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韓, ‘다자외교 꽃’ 유엔 안보리 진출… 北 압박 맞서 3각 공조 나선다☞(원문보기)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유엔 최고의사결정조직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이 ‘다자외교 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안보리에 이사국으로 선출된 건 지난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尹정부 국가안보전략 공개… ‘文종전선언’ 빼고 ‘북핵 최대위협’ 명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 국방 전략의 기본 지침인 국가안보전략이 공개됐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을 소개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으나 검찰이 조사와 면담을 거절하면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0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으나 검찰이 조사와 면담을 거절하면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07.

◆[정치in] 송영길 ‘연속 검찰 자진 출석’에 대한 몇 가지 시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7일 검찰에 두 번째 자진 출석을 강행했다. 다만 검찰은 이전 출석 때와 동일하게 송 전 대표를 돌려보냈다. 정치권 안팎에선 송 전 대표의 출석 의도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당초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자진 출석을 받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보석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 내일부터 출근… 유족과 충돌 우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업무 일선으로 복귀한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박 구청장이 8일 오전 구청으로 정상출근해 업무에 복귀한다고 7일 밝혔다. 다만 구청 측은 박 구청장 출근과 관련해 별도의 자료를 내거나 입장 표명은 없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7일 오후 전남 광양시 중동 한국노총 전남 광양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7일 오후 전남 광양시 중동 한국노총 전남 광양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노정갈등 악화일로… 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

경찰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간부 강제 진압 사건으로 격분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탈퇴에 대한 최종 결정은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전면 중단함에 따라 앞으로 노정 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與 “선관위, 감사 수용해야”… 선관위 “위원회서 고민”☞

국민의힘이 7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했다. 선관위 내부에서는 이번 사안에 한해 감사를 수용해야 한다는 기류가 있으나, 여전히 기관의 독립성·중립성 침해를 우려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6%→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되고 있지만 고금리 등으로 민간투자가 다소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중국 등 글로벌 수요 둔화에 감소한 수출도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이래경 사퇴’에 “결과에 무한책임 지는 게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이래경 혁신위원장 낙마 사태에 대해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당 대표가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혁신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이 대표의 책임론 등에 대한 질문에 “당내, 당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 당 대표가 언제나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라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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