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조원태 회장(오른쪽)과 에이드리안 스코필드 Aviation Week 수석 편집장(왼쪽)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 2023.06.0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조원태 회장(오른쪽)과 에이드리안 스코필드 Aviation Week 수석 편집장(왼쪽)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 2023.06.0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항공 전문매체인 ATW는 지난 1974년부터 49년간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한다.

조원태 회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9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취임 후 성공적인 역할 수행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아울러 발상의 전환과 빠른 판단으로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원태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큰 상을 주신 ATW에게 감사하다”면서 “수상의 영광을 대한항공의 모든 고객들과 임직원, 최고의 파트너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의 이번 수상으로 대한항공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인정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엔데믹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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