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제공: 울산소방본부) ⓒ천지일보 2023.05.18.
울산소방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제공: 울산소방본부) ⓒ천지일보 2023.05.18.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소방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통사찰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사찰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석남사, 동축사, 신흥사, 월봉사, 백양사 등 총 5곳이다. 이 기간 동안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지도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호전에 따라 행사 운영과 참여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찰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화기 취급장소 소방시설 적정 여부 및 관계자 안전교육 위한 화재안전조사, 소방용수시설 확보와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확인 위한 소방관서장 현장 안전조언, 책임간부 1:1 안전담당제 운영 등이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사찰 대부분이 목조건물로 산림과 근접해 있어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연등 설치, 화기 취급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다”며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시설관리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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