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 활성화
4월 기준 16개 위원회서 약 1만명 지원

hy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 hy)
hy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 hy)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hy가 지역 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hy ‘사랑의 손길펴기회’ 강북위원회가 지난 16일 서울시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 후원 물품 전달 및 배부 봉사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추후 급식 봉사 등 활동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hy 사내봉사단의 이름이다. 1975년 설립돼 올해 48주년을 맞았다. 전 임직원의 급여 일부가 모금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 누적 지원 금액만 110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홀몸노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는다. 일반적인 지원 활동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직 기회도 제공된다. 4월 기준 전국 16개 위원회에서 약 1만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hy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한다. 지난 3월부터는 생활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plogging)’을 시작했다. 참여 횟수에 비례해 추가 기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전사 걷기 기부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에 공동 걸음 목표를 부여하고 달성 시 최대 16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 hy는 전사 걷기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난해만 총 7700만원을 적립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3년 4개월 만의 엔데믹은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동력이 됐지만 정작 취약계층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시행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법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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