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민 소통 첫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의 첫 번째 주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2월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계획을 발표했다.
정의선 회장 등은 MZ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꿈을 위한 갓생(God生)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전통 자동차 회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을 위해 전동화, 자율주행은 물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스마트시티 등 지속 가능한 인간중심 모빌리티와 기술로 상상을 현실화하는 미래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재욱 대표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은 창업가로 평가받는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스타트업을 창업해 전 세계 4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커플 메신저 ‘비트윈‘, 새로운 이동의 기준을 선보인 ‘타다’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2020년부터 쏘카 대표를 맡아 회사를 국내 모빌리티 최초 유니콘이자 상장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카셰어링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차장, 전기자전거, 자율주행 등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노홍철 대표는 홍철책빵,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콘셉트의 업체들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내는 모습이 MZ세대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경련은 다음달 25일 서울에서 MZ세대 30명을 초대해 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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