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정기봉사 22일 진행
탄소중립 캠페인 부스 운영해
“착한 실천과 공헌해나갈 것”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22일 무심천에서 환경정화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22일 무심천에서 환경정화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제무겸)가 무심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지난 22일 무심천에서 환경정화 봉사인 ‘자연아 푸르자’와 탄소중립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아 푸르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조성 등으로 이뤄지는 정기봉사다.

이날 약 300여명의 청주지부 회원들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하천, 운천교 산책로 등을 돌며 담배꽁초와 비닐봉지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무심천을 산책하던 40대 시민 한규영(가명,남)씨는 “최근 무심천에 쓰레기가 많았는데 신천지자원봉사단이 환경봉사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하천에 직접 들어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을 보니 많은 수고가 느껴진다”고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회원들이 22일 무심천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회원들이 22일 무심천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제공)

봉사에 참여한 이경애(63, 여) 청주지부 회원은 “봉사가 있는 날이면 빠짐없이 참석한다. 거리와 하천이 깨끗해지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밝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했다.

김태영(27, 남) 청주지부 회원은 “평소 이곳에서 쓰레기가 보여도 지나칠 때가 많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생각만 한다고 환경이 보존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서 뜻깊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환경정화 공익 캠페인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캠페인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부스에선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시각자료와 에코제품, 나눔용 다육식물을 구비했다. 반려식물 나눔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희망 나눔 프로젝트 ‘다다익선’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날 오가던 시민들은 부스에서 환경정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참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제무겸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장은 “하늘로부터 배운 생명의 봉사 정신으로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의 착한 실천과 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돕는 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을 비롯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닥터’,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단체 헌혈 등을 지역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