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병행”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 회원들이 지난 16일 미사호수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 ⓒ천지일보 2023.04.21.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 회원들이 지난 16일 미사호수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 ⓒ천지일보 2023.04.21.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가 지난 16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가운데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병행해 실질적 지역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는 하남시 미사역 인근에서 ‘자연아 푸르자’를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미사호수공원의 경우 곳곳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들이 많았다.

이에 단체는 공원을 중심으로 쓰레기, 담배꽁초 등 약 140ℓ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미사역 인근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워 오면 다육식물로 교환해 주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다육식물 제공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희망 나눔 프로젝트 ‘다다익선’의 일환이기도 하다. 다다익선은 봉사단에서 제공한 반려식물을 약 1달간 키운 뒤 희망 메시지를 담아 원예치료나 친환경 생태 학습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기부하는 봉사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는 단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계몽과 희망 나눔까지 이어지도록 자연아 푸르자와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플라스틱을 주워 오셔서 다육식물을 받아 가는 모습은 지구환경 보호의 산 교육의 장이 됐고,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보람되고 감사하다”며 “지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돕는 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단체 헌혈 등을 지역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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