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라이트 연출 이미지. (제공: 롯데호텔)
캔들라이트 연출 이미지. (제공: 롯데호텔)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시그니엘 부산이 오는 27일 촛불이 가득한 공연장에서 클래식 연주를 즐기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부산 지역 최초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에서 주최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3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클래식 체험 공연이다. 도심 속 랜드마크를 수천개의 촛불로 가득 채운 무대 위에서 베토벤, 모차르트, 비발디 등 거장들의 음악을 복합적인 연출과 함께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 테마는 '캔들라이트: 비발디 최고의 작품'으로 비발디 곡을 감상할 수 있다. 2021년 미국에서 열린 실내악 콩쿠르 '피쉬오프 챔버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과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리수스 콰르텟'이 연주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 전용 상품인 ‘캔들라이트 앳 시그니엘 부산’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캔들라이트 콘서트 1부 2인 관람권이 포함됐다.

호텔 4층의 연회장(볼룸)과 야외 테라스에서 저녁 7시부터 시작하는 1부는 상기 패키지 이용객 대상의 전용 공연이다. 오후 9시부터 시작하는 2부는 티켓을 소지한 일반 고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피버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람객은 야외테라스에서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칵테일 아워를 이용하며 해운대의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칵테일 아워 티켓은 현장 결제 또는 피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미술 체험으로 독보적인 아트캉스 호텔로 자리매김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해운대의 멋진 풍광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을 특별히 준비했다”며 “머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예술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부산 최고의 아트 랜드마크로서의 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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