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지은 부회장. (제공: 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지은 부회장. (제공: 아워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배당금을 둘러싸고 아워홈 3남매 갈등이 벌어진 가운데 구지은 부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워홈은 4일 오전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회사 측이 제안한 30억원 배당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장녀인 구미현씨는 주총 직전 주주제안을 철회했으며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은 주총 당일 현장에서 주주제안을 철회했다.

앞서 구 전 부회장은 배당총액으로 2966억원을 요구했고 구미현씨는 456억원을 제안했다.

아워홈은 창립자인 고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한 회사다.

구 전 부회장은 지분 38%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구 부회장은 20.67%, 차녀 구명진 이사는 19.6%, 장녀 구미현씨는 19.28%를 가지고 있다.

구미현씨를 비롯한 세 자매가 다시 뭉치면서 구 부회장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